녹색생활

우리나라에서 온난화 현상이 가장 심한곳은 원주..

연 평균기온 20년새 0.6도 상승… 원주가 1.3도 최고 조선일보 박은호 기자(입력: 2007.02.16) 20년 전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에서 온난화 현상이 가장 급격히 진행된 곳은 강원도 원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3도나 올라, 전국 평균 상승치(0.6도)의 두 배를 웃돌았다. 15일 본지와 기상청이 ‘전국 62개 지역별 기온 변화 추이’를 공동 분석한 결과, 1980년대(1981~1990년) 연평균 섭씨 10.6도이던 원주 기온이 최근...

인간이 기후변화를 초래한다

지금까지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이다, 아니다, 자연적인 현상이다, 아니다 등 말이 많았지만 드디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IPCC)이 ‘기후변화는 인간활동에 의해 발생하였다’라고 지적하였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IPCC는 제 4차 보고서에서 그동안 새로 얻은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해빙의 증가 등으로 보았을 때 기후변화는 명백히 일어나고 있다‘고 단정 짓고 더 이상 대책을 미룰 수 없다고 하였다. ▲ 물에 잠기기 전 투발루의 모습...

생명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생명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 돈으로 바꿀 수 없는 환경과 건강은 이처럼 통상정책에서도 늘 희생되어야 할 것인가? 그렇다면 건강은 얼마, 환경은 얼마 이렇게 돈으로 매겨야 하나? 생명의 가격은 얼마일까? 아니 생명에 가격이 있을까? 한 가지 더. 지금 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미래세대들의 뜻이 들어갈 틈이 전혀 없다. 생명의 가격은 얼마일까? -한미FTA가 환경에 미칠 영향 - 글·이유진 요즘 텔레비전를 켜도 지하철을 타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의 미래’라고 선전하는 광고를 보게...

종이청구서의 공격을 막아라!!

종이청구서의 공격을 막아라!!

종이청구서의 공격을 막아라!! 덩그러니 문 앞에 놓여 할 일 없어 보이던 우편함도 그 때가 되면 북적북적 거립니다. 그 때입니다. 바로 그 때. 월말이나 분기 말, 또는 연말이면 여기저기서 무차별적으로 날라 오는 청구서의 공격이 시작되는 그 때. 전기청구서, 핸드폰 요금 청구서, 가스 청구서, 카드 청구서, 세금 청구서, 등록금 청구서 등등 적어도 3장 많으면 수 십장이나 되는 청구서들로 눈이 휙휙 돌아가고 그 안의 수많은 광고들이 나를 현혹합니다. 한 번 읽고 그냥 버리자니...

지구를 위한 초록결혼식

지구를 위한 초록결혼식

▲ 심재봉화백 지구를 위한 초록결혼식 글쓴이: 녹색연합 이버들 공부를 하기 위해 모인 모임이 맞나 싶다. 여자 넷이 모이니 수다 떨기에 여념이 없다. 또래들이어서 그런가 보다. 잡다한 이야기들이 공부 시간의 몇 배를 훌쩍 넘긴다. 특히 모임 맏이인 지영언니가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에 배꼽 잡느라 정신이 없다. 모임에서 유일한 기혼자인 그녀는 올해로 결혼 3년차다. 대학시절부터 YMCA 활동을 통해 녹색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고 서울YMCA와 녹색가게에서 녹색소비운동을...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황사를 일으킨다구?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황사를 일으킨다구? 글..박경화 동네 슈퍼에서 물건을 고르다가 일회용 젓가락을 보았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중국산 자작목, 백양목’이라고 쓰여 있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중국의 어느 오래된 숲이 잘려 여기까지 왔겠구나 싶었다. 우리 집에서야 일회용 젓가락을 쓸 일이 없으니 무심코 그냥 돌아섰다. 그런데 그 뒤로 나무젓가락은 자주 내 앞에 나타났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열심히 듣게 된다. 포근한 줄 알았는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식품첨가물! 그것을 알려드려요!

식품첨가물! 그것을 알려드려요!

아래 글에서 많이 들어있고 쓰면안된다고 주장하는 식품첨가물... 과연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2004년 5월 녹색연합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한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 식품첨가물 교육자료집에서 나들이 왔습니다. 1. 합성착색료 : ‘황색4호’, ‘합성착색료’로 표기 처음에는 천연 식물과 곤충에서 색소를 추출했으나 석탄의 부산물인 콜타르에서 색소를 추출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옷을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식품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다 안전성논란이 일어 차츰 사용을...

체르노빌, 그 잊미못할 여름

체르노빌, 그 잊미못할 여름

아버지가 한국전력공사 직원인 친구 H로부터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봄날, 그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 H에게 비옷과 마스크를 입게 한 뒤 또다시 우산을 쓰도록 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H는 놀림거리가 될 것이 두려워, 우산과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는 ‘지금은 위험한 때라 꼭 써야한다’ 며 어린 아들을 채근했다. 그 때가 바로 체르노빌 사고 직후였다고 H는 기억하고 있었다. 월성 원전에 다니던 그의...

[녹색생활백서]음료수, 난 병 보고 고른다!

[녹색생활백서]음료수, 난 병 보고 고른다!

가게에 가서 음료수를 하나 고르려 해도 따져봐야 할 게 많다. 설탕은 얼마나, 색소나 방부제, 인공향료는 들지 않았는지…. 그러나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것 말고도 어떤 병에 담긴 것인지도 꼼꼼히 살펴보자. 1회용 유리병 병이라고 다 다회용인 것은 아니다.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스나 두유가 담긴 유리병. 유리라 내용물과 반응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그러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크다. 유리병은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지므로 막대한 에너지가 들며 다른 용기에...

세재없이 청소하는 법

세재없이 청소하는 법

글쓴이: 녹색연합 박경화 전자제품은 한 가지에 여러 기능이 들어있는 제품이 발달하는데, 세제와 화장품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져만 간다. 목욕탕에 가 보면 몸 하나를 씻는데 필요한 비누가 어찌나 많은지, 비누가 잔뜩 담긴 바구니들이 탈의실 옷장 위에 줄지어 서 있다. 더러움이 생기는 원인이 복잡하지 않듯 세제도 복잡할 필요가 없다. 설거지는 주방세제, 욕실에는 락스, 빨래에는 가루비누, 표백제, 유연제, 이렇게 복잡하고 비싼 세제를 다 갖추고 골고루 물을 오염시킬 필요는 없다....

작은 가게를 살리자

작은 가게를 살리자

글쓴이: 녹색연합 박경화 나는 전셋집을 구할 때면 먼저 살고 싶은 동네를 정하고 작은 가게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두드렸다. 크고 비싼 집들을 소개하는 부동산가게를 통해 셋집을 구할 돈도 없지만 중개료를 떼이는 것이 좀 아까웠다. 수고스럽지만 골목골목을 돌아돌아 어쩜 저런 곳에 있어도 장사가 될까 싶은 가게를 찾아들면 십중팔구 그 동네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주인이 방 구하는 사람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누구네 집은 방이 몇 개인데 지금쯤 한 개가 비어 있을...

세상에 나쁜 냄새는 없다?

세상에 나쁜 냄새는 없다?

후각은 예민한 만큼이나 너그러운 감각이다. 아무리 지독하다고 호들갑을 떨다가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냄새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맡을 수 있고 구별할 수 있는 냄새만도 1만 가지가 넘는다. 세상에 나쁜 냄새는 없다? 글/김기돈 생활의 곳곳에, 기억의 구석구석에 냄새는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 새로운 삶을 마주하게 한다. 자연스럽게 만나는 모든 냄새들이 하나하나 기억으로 남거나 하루하루를 살아오게 한 높낮이가 있는 운율 같은 것이다. 숨을 들이쉬며 내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