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수대] 우제목 소과 강원도와 경상북도 바위가 많은 험한 산악지대에서 주로 산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3종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산양은 연해주와 만주의 일부 지역에도 산다. 앞이 탁트이고 조용한 바위 절벽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축축한 곳보다는 마른곳을 좋아한다. 또 주로 사는 곳은 몹시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발자국은 걸을 때 두개의 발굽이 찍히는데, 발굽 두개가 나란하거나 v자 모양이다. 뛰거나 눈위를 걸을 때는 며느리 발톱이 같이 찍힌다. 배설물은 색깔이 검고 보통 10~20mm 길이의 타원형이며 양쪽 끝이 둥근 모양이 많다. 한번에 100~400개의 똥을 누며 똥자리가 있어서 그 곳에 계속 배설한다. 똥자리는 앞이 탁 트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나 바위 처마 아래이다. 먹이는 풀이나 나뭇가지와 잎을 먹는데, 풀은 잘라 먹지않고 뜯어 먹기 때문에 절단면이 거칠거나 수평이며 나뭇가지도 역시 씹거나 끊어 먹기 때문에 절단면이 거칠다. 노루와 같이 앞발로 눈을 헤치고 먹이를 찾는 능력은 매우 떨어진다. * 사진 설명 : ①산양의 똥(둥근형으로 공기돌만 함) ②산양의 똥(노루의 배설물과 비슷한 모양 2~3배 큼, 길쭉한 모양) ③똥자리의 오랜된 똥 ④ 산양의 똥자리(앞이 트이고 바람이 잘통하는 절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