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

2008년 11월 18일 | 사진

[홍천 구만리] 식육목 족제비과 우리나라의 깊은 고산 지대에서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폭넓게 분포한다. 털빛이 황갈색이고 윤기가 나며 어릴때는 진한 밤색을 띤다. 주둥이 부분은 하얗다. 수컷이 암컷보다 두배가량 몸집이 크다. 먹이는 주로 쥐를 먹으며 여름철에는 장과류의 열매도 좋아한다. 이외에도 새, 새알, 곤충, 다래, 오디, 버찌 등을 먹이로 한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적어지지만 눈 내린 직후에 활발하게 다니며 쥐를 많이 잡아 저장해 놓고 먹는 습성이 있다. 발자국은 주로 뛰어나니며 두발을 모아 뛰기 때문에 발자국이 한쌍씩 나란히 찍힌다. 발가락은 5개이지만 4개만 찍히는 경우도 많으며 발톱이 함께 찍힌다. 배설물은 보통 멸치 크기이며 대부분 검은색이다. 주로 길옆의 길이 40cm 안팎의 돌 위에 똥을 눈다. 똥에 쥐털이나 장과 열매의 씨앗이 섞여 있으며 쥐털이 포함된 경우는 끝이 가늘고 뾰족하다. * 사진 설명 : ①② 설치류를 먹은 후 배설물_홍천군 구만리(피넘브라 골프장 예정지) ③ 설치류를 먹은 후 배설물 _ 횡성군 옥계리(섬강골프장 예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