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문막 공장 앞에 조합 천막이 26일 오후 1시경에 법원 집행관에 의해 철거 되었습니다. 약 260 여일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집이나 다름없던 곳이 였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도루코 사유지란 이유로 집행관들은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나라에서 자본들의 법은 저리도 잘 집행하면서 왜 노동자들의 위한다고 하는 쥐꼬리 만한 법은 집행력이 그리도 없는지 화가 납니다.
또한 도루코 공장 앞에 세워놓은 철탑 구조물도 시청에서 26일 24:00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경고장을 지회에 보내왔습니다.(구조물 설치 3일째) 사유는 시민들의 보행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불가피하게 철거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시청에서 그렇게 발 빠르게 민원 처리를 했습니까??? 노동자들이 받고 있는 부당한 대우나 차별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다면 지금 처럼 신속히 철리가 될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래서 지회에서는 천막 철거및 철탑구조물 철거에 대한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결사 투쟁의 결의를 모으는 집회를 진행할려고 합니다. 날짜:8월27일 장소:도루코 문막 공장앞 시간:18:00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