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4차 촛불문화제 이렇게 진했어요.

2008년 5월 19일 | bbs_자유게시판

원주에서도 지난 17일(토) 주말을 맞아 저녁 7시에 원주의료원 사거리 동보노빌리티빌딩 앞에서 4차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250여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5시부터 롯데시네마 앞과 동보노빌리티 앞에서 오늘 행사를 알리는 홍보와 함께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7시가 가까워지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본 행사는 7시 20분 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중고등학생들, 어머니들 다양한 원주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연세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신나는 율동으로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주었고 참꽃 작은학교 어린이들의 미친소 탈을 쓰고 한 탈춤 공연이 엄청난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처음으로 모금함도 등장했고 “나도 한마디” 낙서장도 등장했습니다. 모금된 돈은 다음 번 촛불문화제 준비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에 무슨 글이 있나 궁금하시면 다음 촛불문화제에 꼭 오십시요. 자유발언은 선생님 한 분이 현재 청소년들의 촛불문화제 참가에 대해 규제하는교육당국과 정부의 부당함에 대해 차분하게 말씀해주셨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역사학과 학생이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전체 촛불행사는 9시 경에 마감하고 21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5차 촛불문화제를 기약했습니다. 촛불문화제 준비하신 분들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