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왜 네가 앞장을 서야하냐,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좀 써라!” “바빠도 밥은 먹고 다녀라, 몸 상한다.” “이해를 못하겠구나, 그래도 해야한다면, 다치지않게 조심해라!” 요즘은 경찰들이 전화를 자주 합니다. 때론 친절하게, 때론 강하게(?), 때론 장애인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게 자료를 요청하기도, 같은 고향사람인데 만나서 이야기좀 하자라는 등, 경찰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저는 가야할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삶이 다소 고단하여, 이제 조금 덜 고단해지기를 바라면서, 소박하고 정당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 저와 생각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함께…. 그것이 누군가 가야할 길이라면, 어떻게서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더 고단하게 느껴질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