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봉사활동후기

2008년 2월 17일 | bbs_자유게시판

어제 16일날 태안에 봉사활동을 갔다. 티비를통해서만 태안봉사활동을 접해서, 초기에 기름을 퍼내서 온몸에 기름을 뒤집어 쓰며 일할줄 알아서, 버릴만한 옷가지들을 입고 활동을 했는데 우리가 했던 일은 그런 작업이 아니라서 옷이 별로 더러워 지지 않았다. 우리가 했던 작업은 자갈들속에 깊숙히 스며든 기름을 닦는 것이라서 생각했던것보다 덜 힘들었다. 하지만 끝도없이 나오는 기름뭍은 돌을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산유국인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였으니, 그 정도가 심한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도 적게와서 더 많은 작업을 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웠다. 돌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것 보다 작업장 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길을 태안 주민분들은 몇번이고 오갔다는 생각을하니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상황이 힘드신데도 태안 주민분들이 우리에게 빵과 커피도 나누어주셔서 그 따뜻함이 전해진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태안봉사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마음속 깊이 따뜻함 배울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재앙을 도울 분들이 앞으로도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