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원주 유일의 도심숲 봉화산의 ‘자연공원화’ 계획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우선, 남아있는 봉화산 대분이 사유지라는 사실을 얼마전 전해듣고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놀랐으며 보존에 대한 우려감 또한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과 사익의 중간에서 고뇌에 찬 결심을 내린 원주시와 공무원분들께 어찌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미 계획되어 진행된 것은 어찌할 수 없다 하더라도 나머지 산자락 만큼은 반드시 지켜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훤히 트인 정상의 전망과 함께 외환으로부터 원주를 보호할 ‘봉화’를 올렸음직한 이 봉화산이 옛부터 그러하듯 앞으로도 원주시민과 영원히 함께 하면서 시민의 심신을 위무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또한 같은 하늘아래 살고있는 뭇 동식물들의 안식처로서 작지만 큰 산으로 계속 곁에 남아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의 시민을위한 원주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