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애원 CCTV 조작 고발과 원주시의 책임있는 조치요구 기자회견 관련 언론보도

2007년 1월 11일 | bbs_자유게시판

상애원 CCTV 조작 고발과 원주시의 책임있는 조치요구 기자회견 관련 언론보도 2007.1.11 강원일보 [원주]“상애원 CCTV 조작확인” -대책위 기자회견  상애원 문제해결과 시설민주화를 위한 원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박현조 원주여성민우회대표)는 10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상애원 문제의 핵심쟁점인 폐쇄회로(CC)TV가 조작됐다는 영상전문가들의 확인을 받았다”며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원주시는 조작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상애원측이 조작된 증거물로 조합원을 형사고발하고 부당하게 해고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인권탄압”이라며 “의혹만 있었던 CCTV 조작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만큼 상애원측은 반성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CCTV 분석을 맡은 이마리오 서울영상집단 감독은 “2초에서 길게는 20초이상 화면이 생략돼 있어 이는 기술적 결함이 아니라 인위적인 편집과정을 거친 화면”이라며 “이렇게 편집된 영상은 행위자의 모습이 과도하고 폭력적으로 묘사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감독은 또 “상애원측이 형사고발 증거자료로 제출한 CCTV는 인위적인 조작행위로 내용을 신뢰할 수 있는 동영상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원상호기자 2007.1.11. 강원도민일보 공대위 “영상전문가 분석 결과 고의적 수정” 시설측 “일체 편집 없었다… 재검증 필요”  노인복지시설 상애원 직원들의 시설노인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자료가 과학적 근거를 통해 명백히 조작됐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상애원 시설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영상집단 이마리오 감독 등 4명의 영상전문가들에게 해당 CCTV 영상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전반에 걸쳐 편집 등 인위적인 조작이 명백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상적인 CCTV 영상은 초당 3개 프레임(장면)으로 구성돼 있으나 2개의 문제 영상들은 각각 초당 1개 및 2개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일부 영상자료는 많은 부분이 생략돼 있으나 다른 영상자료는 오히려 프레임을 늘려 놓는 등 고의적인 수정이 명백하다는 것.  이같은 편집으로 직원들이 시설노인들의 양말 등을 갈아주는 장면이 마치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왜곡돼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 영상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공대위 박현조 대표는 “현재 대법원이 무죄를 인정하고 영상자료마저 조작된 사실이 밝혀진 만큼 상애원측은 원직 복직 및 CCTV 철거 등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애원측은 이에 대해 “노조 측에 유리한 단체의 일방적인 분석결과”라며 “절대 편집은 없었고 해당 직원들의 폭력행위가 명백했던 만큼 양측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재검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tae92@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