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합원들의 단체 천막 방문(?) 어제(11/22, 6시30분경) 저녁 비조합원들 20~30여명이 시청 노동조합 천막을 찾아왔습니다. 마침 그때는 조합원들이 모두 춘천 궐기대회에 참석한 관계로 단 두명의 조합원만 천막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단체로 찾아온 그들은 문리근무 해제 할테니 노동조합은 가입을 받아 달라고 했습니다. 비조합원들의 단체 노조 가입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우리가 2004년 파업 복귀후 이미 한차례 단체 가입서를 노조에 보낸적이 있으며, 노조는 규약에 (상애원노동조합규약 7조 2항) 따라 가입신청서를 반려한적이 있습니다. 또한 비조합원들은 이와 관련하여 원주시청과의 행정심판에서 이미 기각돤바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단체 노동조합 가입을 요구하는 그들의 의도가 단지 순수하기만 한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제 찾아온 비조합원들은 노조가입을 받아주면 분리근무를 해제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분리근무를 해제할수 있다고 하면서 근무하는 소수의 조합원에게 ‘일하지 말고 나가라!!’는 말을 어떻게 서슴없이 내뱉을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조합원들은 노조가 분리근무 해제를 왜 요구하는지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합니다. 노조의 이유는 너무도 단순합니다. 분리근무가 바로 소수에 대한 차별이고, 차별은 부당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에 시청의 중재로 교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분리근무 얘기도 진행되리라 봅니다. 비조합원들의 행동이 늘 그랬듯이 교섭 전 압박을 가하려는 행동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