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다큐가 좋다 시간 2006년 3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원주 청소년 문화의 집(학성동 중앙초교에서 단계동 방향) 주회 다큐멘터리동호회 나무, 원주 청소년 문화의 집 [상영작 소개] <안녕, 사요나라> 감독 : 김태일, 카토 쿠미코 | 제작년도 : 2005년 제작국 : 한국, 일본 | 상영시간 : 107분 홈페이지 : www.annyongsayonara.net <기획취지> 2002년 공동월드컵 개최와 한류 열풍으로 고조되던 한일간의 우호적 분위기는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 일련의 퇴행적 역사인식이 빚어낸 갈등으로 파국적 위기를 맞고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는 없는 것일까. <시놉시스> 야스쿠니신사 합사 취하소송을 하고 있는 한국인 유족 이희자씨. 일제 강점 하 한국인의 피해 보상을 위해 활동하는 일본인 후루카와씨. 두 사람은 1995년, 대지진으로 수천 명이 죽었던 일본 고베에서 처음 만났다. 이희자씨의 표정은 굳어 있었고, 후루카와씨가 그녀의 표정을 이해한 것은 몇 년이 지난 ! 뒤였다. 지난 6월, 60년 만에 아버지에게 제사를 올리며 통곡하던 이희자씨, 비가 내렸고, 후루카와씨는 그녀 옆에서 그저 말없이 우산을 씌워주었다. <감독소개> ■ 김태일 “공동작업은 간단하지 않았지만 덕분에 일본 내부를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따뜻한 마음과 굳은 의지를 가진 이들에게서 길을 보았다.” 1963년생, 독립다큐집단 푸른영상에서 활동. <원진별곡>1993 | 38min | DV <분단을 넘어선 사람들> 1995 | 85min | Video <어머니의 보랏빛 수건> 1995 | 48min | Video <풀은 풀끼리 늙어도 푸르다> 1996 | 58min | Video <22일간의 고백> 1998 | 50min | Video <4월 9일> 2000 | 125min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2002 | 25min | DV <나도 노동자이고 싶다> 2003 | 30min | DV <길동무>2004 | 74min | DV ■ 카토 쿠미코 (加藤 久美子) “작업을 하면서 이 테마가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 영화가 야스쿠니신사가 아시아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1975년생. 히로시마에서 태? 爭?도쿄 거주. 필린핀 군위안부 문제와 9.11 이후의 연쇄 폭력과 일본 자위대 의 이라크 파병 등 사회,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 제기. 현재 정보공방스피리통 소속으로 활동. <당신은 14세 때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2002 | 3min | DV <레메디아스.페리아스씨산타마 체재기> 2002 | 23min | DV <어디에?> 2003 | 3min | DV <주인공 소개> ■ 이희자 “마지막으로 꼭 한 가지, 반드시 내 손으로 정리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 1943년 1월 경기도 강화군에서 출생한 이희자씨는 해방 이후에도 부친이 돌아오지 않자 부친의 생사를 모른 채 기다리다 1989년부터 피해자 단체에서 활동했다. 1992년 부친의 사망기록 확인 이후 부친이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2001년 6월 유족 대표로 동경지방재판소에 야스쿠니신사 합사취하 소송을 제소하였다. ■ 후루카와 마사키 (古川 雅基) “더 이상 똑 같은 잘못을 반복해선 안된다” 고베시 공무원으로 1987년 카데나기지 포위행동에 참? ′玖庸?오키나와 사람들의 평화에 대한 생각을 접하게 되었다. 1995년 고베대지진 때 시민부재의 고베시정을 비판해 전직됐으며, 이에 항의하는 재판투쟁을 전개하였다. 이후 일제강점하 조선인 군인 군속에 대한 관심으로 재한군인군속재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상영전 오후 4시 부터는 [미디어센터란?] 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원주에서 준비중인 영상미디어센터가 어떤 곳인지 함께 알아보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