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다큐가 좋다 상영작은 [택시블루스] 입니다. 시놉시스 서울에는 2만여대의 법인택시와 4만여대의 개인택시, 도합 7만여대의 택시가 시내를 누빈다. 보통 12시간 근무, 주야 2교대로 근무하는 택시 기사들은 하루에 20-30회 승객을 태워야만 8-10만원대인 사납금을 채우고 잔돈푼을 가져간다. 그렇게 그들은 서울 구석구석을 달리고 다종다양한 사람들을 옆자리 혹은 뒷자리에 앉힌다, 2003년 8월, 난 그 7만여대의 택시 중 한 대를 몰기 시작했다. 연출의도 이 영화는 “택시”와 “블루스” 보다 “서울”과 “묵시록”에 가까이 있다. 관찰자인 택시기사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서울은 요한계시록의 구절처럼 온갖 상징과 모호함으로 도배되어 있다. 고담시의 끝은 멀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많은 승객들이 “말세”를 들먹이고 “희망없다” 하고 “뒤집어져야” 속이 후련하겠다 한다. 이 영화는 그들이 살아내는 도시적 삶과 종속당한 일상의 풍경들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현재의 관객들보다 30년뒤의 관객들이 그들의 도시적 삶과 일상적 풍경의 맹아를 발견할 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 들이길 바란다. STAFF 연출 : 최하동하 제작 : 빨간 눈사람 프로듀서 : 김일권 촬영: 최반 편집: 최하동하 조연출 :이명희 음악 : 정성환 Festival & Awards 2005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제2회 CJ 아시아 인디 영화제 CJ CGV 디지털장편영화제작지원작 2005년 제30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작 Filmography <실연에 관한 짧은 필름>, 1996 제1회 서울 다큐멘터리 영상제 우수상 수상 <민들레>, 1999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수상, 서울다큐멘터리영상제 대상 수상,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삼성카메라상 수상, 스위스 프리부르 영화제, 프랑스 비아리츠 영화제 <애국자 게임>, 2001년 인디포럼 관객상, 올해의 독립영화상 <높은 언덕>, 2003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프랑스 시네마뒤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그리고 상영날짜는 2월 셋쨰주 목요일 16일 오후 7시 30분 입니다. 장소는 원주 청소년 문화의 집입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단계동 봉학사거리에서 단계사거리 쪽으로 가다 GS엘피지 충전소 지나 우회전 학성동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편에 있습니다. 이번 2월에 개원한 곳입니다. 자세한 지도는 네이버 카페검색창에 다큐멘터리동호회나무를 치시고 카페로 들어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다큐보고 착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