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엔 양바쿠덜(앞바쿠 뒷바쿠)이 자전거여행으로 길위에 있는 터라 패달과 둘이서 반씩 나누어 배달에 나섰지요. 삶도 그렇겠지만 배달 역시 혼자보다는 둘, 또 둘 보다는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게 좋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바쿠덜과 재잘거리고 주전부리하며 함께 다녔던 버릇이 들어 그랬나 봅니다. 다음 소식지 때에는 신입회원들의 자전거도 함께 나섰으면 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친목도 뭣도 아닌 재미없기 그지없는 녹색연합의 자전거는 이렇게 근근히 굴러가고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