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제 시작이로군요..

2011년 7월 3일 | 자전거모임

지난 번 모임때 느낀대로 이번 원일로 평원로 일방통행 조성의 목적은 오직 “차량”의 원활한 흐름밖에..다른 의도는 없어 보이네요. 자전거를 언급해 보았던 건 4대강 공사의 이유로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데에서 착안해 보려는 건 아니었는지.. 유행같은 친환경적인 사업의 이미지를 잠시 떠올렸었나 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진정한 생태마인드를 겸비한 공무원들이었다면 이번 사업을 타 도시의 모범이 될만한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편의,편리를 위한 정책은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하고 싶지 않은..급기야 기계와 기술에 종속되어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저는 그런 생각에까지 미칩니다. 기대반 걱정반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바꾸어야겠네요. 다행히 자전거의 새로운 얼굴 광호님께서 좋은 생각과 방법들을 많이 고민하고 실행하고 계시네요. 저는 저대로..또는 자전거모임의 일원으로.. 미약하나마 마음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