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6일 | 미분류
비온 뒷끝이라선지 물이 맑았습니다. 갈겨니, 둑중개,천변의 활짝 핀 금계국이 어우러진 곳에서 첨벙거리며 그물질도하고 어릴적 꼬맹이가 된냥 팔딱이는 물고기를 보고 까르륵거렸습니다. 은빛으로, 육중한 몸매로, 모두 다른 그 생명들에게 잠깐이나마 너희들 집 헤집어놔서 미안했었다고 전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