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면 배울수록 재밌어요” (생태해설가 교육 원주투데이 보도 기사)

2007년 3월 27일 | 미분류

“배우면 배울수록 재밌어요” 원주녹색연합 생태해설가 교육 –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강의 2007년 03월 26일 (월) 09:59:17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 원주녹색연합 생태해설가 교육은 생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녹색연합 이승현 사무국장은 “환경 전반을 다루는 갖가지 환경교육, 생명학교, 숲 체험 등이 전문가 부족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게 현실”이라며 “원주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생태해설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설가 국가인증 자격증은 없지만 강의를 수료한 시민에게는 녹색연합 중앙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원주녹색연합에는 현재 1차 교육생과 추가 교육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추가 교육은 1차 교육과정을 마치고 심화학습을 하는 과정이다. 전문적인 생태해설가로 활동하기 위한 과정이다. 올해 생태해설가 교육은 3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총 22강좌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이론과 실습을 배운다. 강좌 분야는 ▷생태해설가의 정의와 역할 ▷하천 ▷곤충 ▷식물 ▷자연놀이 ▷어류 ▷환경문제의 이해 ▷생태해설의 실제 등이다. 강사는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국장, 심재한 한국 양서·파충류 생태연구소장, 최준길 상지대 생명과학과 교수, 송홍선 민속식물연구소장, 이강운 홀로세 생태학교장, 장상욱 자연나눔연구소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포진돼 있다. 무엇보다 많은 실습 과정이 포함돼 있어 생동감 있고 흥미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서곤충 모니터링, 육상곤충 모니터링, 원주천 하천식물 모니터링, 치악산 육상식물 모니터링, 민물고기 모니터링, 치악산 숲 해설 체험 등 강의실 밖에서 이뤄지는 강좌가 많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순히 지식만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자연과 생태를 이해하고 공존을 체득하게 된다. 이승현 사무국장은 “지식을 통한 생태·숲 해설이 아닌 이해와 체득, 전문지식을 겸비한 생태 해설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일반시민의 이와 같은 교육과 이해는 앞으로 환경보존 이라는 큰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731-7306(원주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