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미아,영희,상윤,현희.현숙.금옥,은경,행은,순옥) 명화,미숙이,정림이,정원,상호씨,고지식한 국장님까지 인간말고도 이 세상에 살고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인간들은 온통 자기네 세상인 줄 알고 보란듯이 깝치고 없애고 거만을 떱니다.뭐 거창하게 생태해설가과정 수료해서 보람차다 이런것이 아니라 내 곁에 소중한 것들이 이렇게 푸대접받고 쓸쓸이 죽어가고 있구나라는 깨우침을 주어 녹색연합과 여러분들과의 만남은 더욱 귀했습니다. 세상 복잡한 일 논하지 않고 속물스러움도 거들먹거림도 찿을 수 없는 여러분과 그저 자연을 얘기하며 웃고 안타까워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좋은 분들과 더 오래 같이하고 싶었는데 서글프지만 이것도 견뎌야죠.인생,뭐 있나요? 심각하게 너무 심각하게 살지 말아야지 언젠가 여건이 된다면 산골짝에 흙집 짓고 여러분과 지긋지긋하게 만날 날이 있을껄요.단 한번뿐인 세상여행 모든 두려움 이겨내고 긍정의 힘으로 잘 버텨내리라 믿습니다.우리 모두.(오잉,갑자기 목사님 설교같으네) 많이 보고싶을꺼에요.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해야해요.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것들은 지금 당장 하세요.(나부터 그래야 돼) 힘 내라 힘 빠숑~ (서울 오셨다 그냥 가시면 미워할꺼얌.) 아프지말고 건강하기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