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살짝 떨면서 첫강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해설가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만을 남겨 놓고 있네요. 오늘 숲해설을 하기 위해서 시간 날 때마다 자료 찾고, 메모해 가며 참으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크…그렇게 떨릴 수 가 있나. 진행하려고 했던 의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무슨 말은 그리도 더듬는지, 횡설수설에 두서도 없이…… 에궁. 어째거나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기분이네요. 이럴 때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을 쓰나 봅니다. 모두들 편안하시고요, 다음주 수료식때 만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