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이재환 회원 Q. 먼저 회원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민주노동당 원주시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와 서민들의 입장에서 사회를 좀더 낳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고 있고, 근본적으로는 대중들의 참여하에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정당이죠. Q. 원주녹색연합 창립멤버이신데 함께 하게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A. 저는 사실 환경문제에 있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초기에 활동을 하게 된것은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자하는 마음과 원주에서 제대로 된 환경단체를 만들어 보고자 고군분투하던 창립멤버들의 모습이 저를 함께 하게 했습니다. Q..창립 초기 원주녹색연합의 모습과 현재 모습이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A. 우선, 회원의 비약적인 증가라 할 수 있습니다. 약 1백여명으로 창립을 해서 지금은 2백30여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회원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단체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회원활동 및 교육에 있어서 내실화가 아닐까 합니다. 각종 교육과 모임을 통해 녹색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배출하고, 이 분들이 녹색연합의 활동가로 활동하게 되는 내부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달라진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Q. 환경단체의 회원이 되신 이후 생활적으로나 의식적으로 변화된 면이 있으시다면? A. 얼마 전 속초를 비롯한 영동지방의 기록적인 폭우와 무더운 가을 등 한반도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경고가 사실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상기후로 인한 인명피해를 보면서 환경문제, 지구 온난화가 우리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참혹한 재앙을 미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환경단체 회원이 되면서 갖게된 변화라면 변화라 할 수 있겠죠. Q. 원주녹색연합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A. 원주녹색연합은 시민단체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지방자치단체 포함)나 기업체로부터 일체의 후원금이나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단체, 특히나 환경단체에 있어서는 필요한 도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을 하는데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원칙이 원주녹색연합이 지속되는 한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원주녹색연합은 환경단체로서 지역 환경문제에 적극 개입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은 굉장히 보기 좋습니다. 다만, 이런 활동이 몇몇 회원들에게만 집중되어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조금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