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삼 회원 원고..지구를 살리자

2006년 11월 6일 | 풀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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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자! 회원 | 이규삼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가 할퀴고 간 자국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는데… 금년에도 예외 없이 태풍을 동반한 물 폭탄은 인제와 평창 지역을 비롯해 강원도 일대를 강타한데 이어서 얼마 전 동해안 일대에 강한 비바람과 강풍을 동반한 해일이 일어 많은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혔던 자연 재해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자연 재해로 천문학적인 재산피해가 발생되고 수만명의 사람이 죽어 도시가 폐허로 변하고 있다는 소식도 거의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자연재앙의 현실을 망각한 채 살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현대문명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과 즐거움을 가져다 준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켜 각종 재해발생 원인을 제공하였고 이로 인해 죽음을 재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것입니다 몇 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강원지역에 발생된 자연재해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과 비교하여 지구의 온도는 1~1.5℃가 상승을 했으며 향후에는 매 10년간 0.3℃씩 상승을 하여 2100년에는 5~6℃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며 그 심각성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을 높이고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등을 더욱 강하게 만들며 빈번한 홍수와 적도 지역의 사막화를 가속시켜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가 우리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온난화를 막으려는 노력은 미미하고 오히려 지구 온난화 주범인 화석연료(석유 등)의 확대생산과 사용을 늘려가고 있으며 개발의 논리를 앞세워 무분별하고 계획 없는 농경지 잠식과 난개발, 산림 훼손을 일삼고 있는 현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뜨거워져 가는 지구!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식혀야 합니다. 환경과 기후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잘못된 개발정책에는 대안을 제시하여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지구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산림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이 시급하게 필요한 것입니다. 유난히도 무덥고 길었던 2006년 여름! 숨이 턱턱 막히고 열대야 현상으로 밤잠을 설쳤던 기억들, 모두가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에 자연이 주는 댓 가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함께 대안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이규삼 회원께서는 원주시공무원노조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