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랑 어디갔어요??

2008년 3월 26일 | 풀내음

오랜만에…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처음 녹색연합이 만들어지고, 혜진이 누나랑 모임한번 같이 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참여했던 곳이…풀내음… 풀내음 이름도 내 머리에서 나와 자부심을 많이 갖었는데….. 요즘 많이 힘들죠?? 사람들도 많이 빠지고…. 내가 원주에 있었으면,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재밌게 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주에서는 대운하가 큰 이슈인가 보네요… 소식지를 보니, 그런것 같고, 홈페이지에 강연회 일정이 잡히는 것을 보니 그러는것 같네요… 솔직히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쓴소리를 좀 하려고 합니다. 물론, 평가회를 했겠지만, 풀내음 선배로서 이번 소식지는 좀 실망감이 크질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장에서 대운하 강연회라고 사진이 있지만, 대운하 강연회장 같은 생각이 들지 않구요, 차라리 대운하 강연회라면 다른 사진을 넣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대운하 강연회’가 아닌 ‘대운하 반대 강연회’라고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었을 거구요… 2페이지, 3페이지는 그 전 포멧대로 가서 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4페이지 부터는 대운하 반대에 대한 만화가 실렸습니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갑자가 만화가 나오며, 그 위에는 우리들 이야기, 나눔마당, 등등 마당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도 정확하게 글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옆으로 뉘어져 있네요…. 아마도 사진파일이라서 그런것 같은데…. 이럴 경우, 사안이 중요하고, 지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이라면 차라리 첫장부터 강연회 사진이 아닌, 대운하 반대 그림을 넣고, 대운하 반대 특집호로 만들었으면 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어차피 내용도 만화로 채울 것이면….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생각이 드네요… 소식지라는 것은 회원들의 소소한 애길 실어서 같이 공유하자는 것도 있는 면이 있고, 사무국에서 회원들에게 전달하려는 면도 있어야 하지만, 솔직히 3월 호 같은 경우는 거의 회원들 간의 소소한 얘길 보다는 완전 사무국에서 전달하려는 메세지만 전달하는 것같아요…인터뷰도 그렇고… 거의 사무국에서 만든 소식지와 같다는 느낌이랄까….. 참여하고 있진 않지만, 예전 선배로서 이런 얘길 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포멧을 더 좋은 것을 생각해서 바꾸는 것도 좋을 것이고, 소식지를 보니, 후원인들도 많이 증가한 것을 보니, 소식지 투자를 좀 많이 해달라고 하세요…그래도 원주 녹색연합의 얼굴인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