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폐선 예정 철도 민·관 활용방안 모색

2013년 9월 25일 | 활동소식

원주 폐선 예정 철도 민·관 활용방안 모색 중앙선 원주 동화역-신림역 구간 부지 news1 2013.09.25 05 권혜민 기자 중앙선 폐선 예정구간인 원주 동화역-신림역 구간 부지 활용을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눴다. 원주지속발전협의회(회장 박원일)은 24일 오후 3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철도 폐선 부지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원주시에서 진행 중인 ‘철도 폐선 부지’ 용역에 대해 시민단체, 시청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사단법인 푸른길 이경희 사무국장의 ‘광주지역 철도 폐선 부지 활용과 성과 및 국내외 사례분석’과 한라대학교 최재석 교수의 ‘원주지역 철도 폐선 부지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철도폐지 부지의 활용 방안 제안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 원주시의회 용정순 의원은 “폐선부지나 구도심을 활성화시고 서원주역의 접근성과 원주시의 교통량 해결해야 한다”며 “폐선부지로 시내 교통망을 확충해 교통해소와 서원주역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역을 활용하는 방안은 문화의 거리와 연결하고 우산동과의 접근성을 높여 구도심을 이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원주시예산연구회 박수영 간사는 “원주역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의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역사 주변 문화적 가치를 발굴을 주장한 원주녹색연합 이승현 사무국장은 “도심구간은 녹지공간으로 만들어야 하고 생태·문화·역사로 창출해야 한다”며 “치악산 구간에 대해서는 생태자원가치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선부지 주변의 문화적 가치들을 창출해 내서 둘레길 형태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1월 중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