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상류댐 건설 중단하라” 환경단체 공동 기자회견 강원도민일보 2012.11.23 백오인 기자 원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원주시가 원주천 상류에 추진중인 홍수조절용 댐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 환경운동연합과 원주녹색연합은 22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천 상류에 추진중인 홍수조절용 댐(신촌댐)은 홍수 예방 효과가 없는 막대한 혈세만 낭비하는 사업”이라며 댐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댐 건설이 추진되는 신촌천은 원주천 상류에서 유입되는 6개 지류 가운데 하나로 신촌천 댐 건설에 따른 원주천의 홍수예방 효과는 미미하다”며 “원주시는 신촌천에 댐을 건설해야 원주천의 홍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해주기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태계 파괴, 주민이주 및 피해보상, 지역의 기후변화 등과 더불어 원주천의 홍수예방 효과가 미미한 신촌천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댐을 건설하려는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댐 건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원주시, 이강후 국회의원, 원주지방국토청,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