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다큐페스티벌이 찾아온다 내달 12~16일 닷새간 열려 `아이러브다큐’ 섹션 작품 공모 강원일보 | 2012. 11. 05 | 허남윤기자 원주가 다큐멘터리의 심오한 세계에 흠뻑 취한다. 각박해 보이기만 한 삶 속에서 다큐를 통해 세상을 보다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제2회 원주다큐페스티벌’이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열린다. 다큐멘터리 동호회 나무, 원주녹색연합, 원주민예총 등 원주지역 단체들이 원주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김기봉)와 손잡고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원주다큐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선정한 작품과 청소년을 위한 작품 등을 상영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 축제에서도 보다 신선한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며 페스티벌 현장에서 생생하게 참여하고픈 열정 가득한 다도리(자원활동가)를 모집하는 등 착실히 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제작된 다큐멘터리 중 강원도를 소재로 했거나 도내 거주자가 제작한 10분 내외의 작품을 대상으로 `아이러브다큐’ 섹션에 상영될 참신한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 공모는 오는 30일까지로, 아이러브다큐상으로 선정되는 작품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시상식과 작품 상영은 다음달 16일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은 도내 군소영화제 자생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도내 영화제지원사업을 통해 원주다큐페스티벌에 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