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시 비오톱 조속히 시행하라” 강원일보 | 2012-10-23 | 이명우 기자 원주시가 확정한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비오톱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원주시는 비오톱 시행을 위한 조례를 즉각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오톱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토지 매매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수용해서는 안된다”며 “난개발로 치닫고 있는 원주시의 친환경적인 도시관리를 위해서라도 비오톱은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원주시는 지난 9월 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6월 확정한 비오톱의 실제 적용을 위한 조례제정 의사를 밝혔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 등을 지적했었다.원주시의 비오톱은 치악산국립공원을 제외한 원주시 전역 866㎢를 대상으로 제작됐으며 개발이 안되는 1등급은 전체면적의 2.8%인 2,388만790㎡, 심의를 받아야 하는 2등급 지역은 37.8%에 해당하는 327.4㎢를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