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코리아’ 매각 해결 위한 원주대책위 발족

2012년 9월 27일 | 활동소식

‘깁스코리아’ 매각 해결 위한 원주대책위 발족 2012-09-26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파산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자동차 부품 제 조회사인 깁스코리아 매각문제 해결을 위해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섰다. 원주시민연대와 원주녹색연합, 참교육학부모회, 민노총 원주지역지부 등으로 구성된 ‘깁스코리아 매각문제 해결을 위한 원주대책위원회’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미국계 먹튀 깁스자본의 고의적인 파산으로 지난 4월 공장가동이 멈춘 지 177일이 된다”며 “이로 인해 300여명의 깁스코리아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존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현재 서울지법 파산부에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상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주시가 인수하고자 하는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등 매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시장면담과 깁스코리아 살리기 1만 시민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그룹 만도의 사업부였던 깁스코리아는 1999년 옛 만도기계의 부도로 미국 깁스자본에 인수됐으나 경영난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3일 파산, 직원들을 5월 1일자로 전원 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