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공사장에 멸종위기 꼬마잠자리 서식”

2011년 7월 17일 | 활동소식

“골프장 공사장에 멸종위기 꼬마잠자리 서식” 2011-07-17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꼬마잠자리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녹색연합이 17일 밝혔다. 녹색연합은 지난달 말 환경단체와 전문가 조사를 통해 골프장 부지 내 습지 1곳과 골프장 부지 경계와 인접한 묵논에서 250여마리의 꼬마잠자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멸종위기 2급 꼬마잠자리의 서식이 환경영향평가서에서 누락됐고, 적정한 보호방안도 강구되지 않은 채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면서 “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림 훼손으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원주지방환경청은 지금이라도 공사 중단 조치를 취하고 꼬마잠자리의 서식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