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해제검토..논란(R) 원주MBC 김민혜 2011-06-16 ◀ANC▶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의 상당수를 해제하거나 해제를 검토하는 후보종으로 올렸는데요..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는 도내 골프장 건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END▶ ◀VCR▶ 멸종위기종 2급인 하늘다람쥐.. 같은 등급인 삵… 환경부는 최근 이들을 포함한 18종을 멸종위기종 해제검토 대상인 ‘해제후보종’으로 다음달 확정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고 최근 개체들이 많이 늘었다’는 게 이윱니다. (s.u) 해제 후보종으로 지정된 동.식물들은 1~2년간의 모니터링을 거쳐 해제 여부가 결정지어집니다. 환경단체들은 환경부가 최근 골프장 등 개발을 위해 편의를 봐 준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개체 많아졌다는데 근거 부족..결국엔 개발에 영향 줄 것” 1000종이 넘는 검토대상을 개체수의 증감만으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보니, 당시 연구용역에 참여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가치판단을 하는 상황이다보니 분위기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고” 강원도에서는 현재 40곳에서 골프장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거나 건설중입니다. 환경청의 이번 발표가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논란이 그치지 않는 골프장 개발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닌지 또다른 논란거리를 낳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민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