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 시민단체, 여산골프장 건설 중단 촉구 연합뉴스 2010/03/16 화 강원 원주지역의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여산골프장 반대 공동 대책위원회’가 시민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골프장 건설 반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동대책위'(공동대표 최정환 등 3명)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허위 산림조사에 의한 골프장 예정지의 산지전용 허가를 취소할 것을 원주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엉터리 산림조사(입목축척)를 근거로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여산레저와 이를 방조하고 있는 원주시의 기만적인 태도를 규탄한다”며 “환경과 농촌을 파괴하는 골프장 건설이 이뤄지지 않도록 공대위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원주시장과 산림청장을 항의방문하고 산지전용 허가 무효화 소송을 추진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신림면 구학리 일대는 여산레저㈜가 2011년까지 620억 원을 들여 87만722㎡에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는 곳으로, 그동안 주민대책위와 환경단체에서 건설반대 활동을 벌여왔다. 김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