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와 원주환경운동연합, 원주녹색연합 등 원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산골프장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학리 골프장 건설 강행 규탄 여산골프장 반대 공동대책위 출범…예정지 산지전용 허가취소 촉구 강원일보 2010-3-17 수 【원주】가톨릭농민회와 원주환경운동연합, 원주녹색연합 등 원주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산골프장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골프장 예정지의 산지전용 허가 취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엉터리 산림조사를 근거로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여산레저와 이를 방조하고 있는 원주시의 기만적인 태도를 규탄한다”며 “환경과 농촌을 파괴하는 골프장 건설이 이뤄지지 않도록 공대위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과 산림청장을 항의방문하고 산지전용허가 무효화 소송을 추진하는 등 대시민 홍보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신림면 구학리 일대에서 골프장 개발 대상지 내 탐방을 비롯해 입목축적 허위조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여산레저(주)는 신림면 구학리 일대 87만722㎡에 2011년까지 620억원을 들여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반대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에서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원상호기자theodor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