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골프장대책위원회 11일 발족

2010년 3월 12일 | 활동소식

전국골프장대책위원회 11일 발족 참뉴스 2010년 03월 11일 (목) 전국적으로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마찰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골프장대책위원회가 11일 발족된다. 환경파괴! 주민피해! 전국골프장대책위원회(준)는 전국적 공동 대응을 통해 골프장 개발을 막아내고자 11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10여개 대책위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골프장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피해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대책위에 따르면 골프장 건설 예정지마다 예외 없이 산림훼손, 멸종위기종 누락 등의 환경문제와 토지강제수용, 주민에 대한 개발업자의 고소고발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의 골프장반대대책위와 녹색연합, 녹색법률센터 등 시민단체는 이같은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현행 법제도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법제도 개선과 환경보호, 개발업자의 횡포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전국대책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국대책위는 이날 발족식을 진행한 후 피해보고대회를 개최, 각 지역 골프장 예정지의 피해 현황과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서의 환경부, 산림청, 개발업자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한다. 전국대책위 관계자는 “강원도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골프장 개발의 붐이 일면서 불법과 탈법, 환경훼손, 주민피해 등이 끝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