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리 산지전용허가 즉각 취소하라”

2010년 1월 22일 | 활동소식

[원주]“구학리 산지전용허가 즉각 취소하라” 지역 14개 단체 신림면 구학리 골프장 조성 관련 기자회견 강원일보 10-01-22 【원주】원주녹색연합과 민주노동당 원주시위원회, 원주시민연대 등 원주지역 14개 단체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림면 구학리에 골프장 조성을 위한 산지전용허가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규모 산지의 산림조사는 현장접근의 어려움과 입목조사 소요시간 등으로 표준지 1곳당 최소 1시간 이상 걸려 하루 10여곳 정도가 조사 가능하다”며 “표준지를 선정할 때도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입목축적조사 시 표준지 경계 표시 후 조사해야 하지만 환경단체 등이 확인한 곳에서는 경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산림청과 강원도, 원주시가 적법하게 업무를 수행하지 않은 만큼 이에 따른 처벌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갑 의원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산골프장 인·허가를 위한 산지전용허가 단계에서 골프장 사업자가 제출했던 입목축적조사서와 골프장 사업부지 내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위해 제출한 입목축적조사내역 비교 결과 의도적으로 입목축적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원상호기자theodor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