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골프장 반대 연합대책위원회가 원주지역환경청 앞에서 강원지역 골프장 공사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강원지역 골프장 공사 전면 재조사 ‘촉구’ 뉴시스2009-11-18 【원주=뉴시스】신형근 기자 = 강원지역 골프장 반대 연합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골프장 공사 과정에서 발생된 흙탕물이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채 강행하는 횡성 서원면의 섬강골프장에 대해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공동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홍천 구만리 엠나인 골프장은 지난해 9월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가 참여한 자체 조사에서 하늘다람쥐, 삵, 구상난풀, 삼지구엽초 등 희귀동식물을 확인한데 이어 최근 또 다시 담비, 산작약 등 멸종위기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연·생태·환경 분야의 공동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원주 신림면의 여산골프장도 사전환경성검토서 보완보고서에 수달과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멸종위기 동물이 누락됐다”며 엉터리 부실조사에 대한 사과와 공동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강원지역 골프장 반대 연합대책위는 이날 원주지방환경청 청장실을 항의방문했으나 김형섭 청장 의 서울 국회 출장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돌아갔다. <관련사진 있음> shk@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