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철거현장 석면 천지(R)

2009년 6월 29일 | 활동소식

기업도시 철거현장 석면 천지(R)=투 2009-06-29 ◀ANC▶ 원주 기업도시 공사현장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건축물들이 제멋대로 철거되고 있습니다. 시공사측은 뜯어낸 석면 스레이트를 임시방편으로 덮어두기에만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철거가 시작된 원주 기업도시 일대. 철거 건축물 옆에 1급 발암물질 석면이 든 슬레이트가 겹겹이 쌓아진 채 방치돼 있습니다. 다른 건축물 뒷쪽엔 뜯어논 슬레이트들이 수풀 속에서 뒹굴고 있고 일부는 잘개 부숴져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춰논 것도 있습니다 (s/u) 하얀 천을 들추차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구조물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일부 주민들이 무작위로 철거를 했고, 석면이 든 구조물을 뒤늦게 발견해 임시 조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SYN▶ “집주인들이 고철 가려가려고 막 철거해논 게 상당히 많다..뒤늦게 발견하고 천으로 일단 덮었다..” 하지만 석면 구조물을 밀봉처리하지 않고 포대나 천으로 덮어두는 것은 규정상 불법입니다. ◀INT▶ “석면 표시가 써진 포대에 담아 밀봉하고 지정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해야..” 마구잡이식 철거에 시공사의 허술한 뒷처리까지.. 건물 철거현장엔 죽음의 가루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민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