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이글 기름유출 조사 촉구 원주 녹색연합 2009년 06월 05일 강원도민일보 백오인 원주녹색연합이 캠프 이글의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신속한 한미 양측의 공동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원주녹색연합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발생한 캠프 이글의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원주시 제2상수원 보호구역인 섬강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상수원보호구역의 오염이라는 사안의 시급성에 따라 한미 양측은 SOFA절차에 따라 신속히 실무그룹을 구성해 공동조사를 실시, 이번 사고를 철저하고 투명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미군은 아직까지 오염발생원인과 장소, 유출량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해 유화제를 사용해 더 심각한 식수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며 “미군은 즉각 유화제 사용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현황조사부터 신속하고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주/백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