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내 외래식물 없앤다

2009년 5월 28일 | 활동소식

치악산 내 외래식물 없앤다 30일 원주녹색연합·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강원일보 2009-5-28 【원주】원주녹색연합은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30일 치악산 내 서식중인 외래식물 제거에 나선다. 자연생태계를 대표하는 치악산 내에 개망초와 미국쑥부쟁이, 나래가막살이 등 외래식물이 서식하며 국립공원의 고유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현 원주녹색연합 사무국장은 “나래가막살이의 경우 가장 왕성하게 세력을 넓혀가는 외래종으로 공원내 서식범위도 워낙 광범위하다”며 “외래식물은 생태계 내 토착종과의 생육공간 및 영양경쟁, 다른 식물의 서식지 파괴와 훼손, 병원체를 전파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종자결실기 이전인 6월 이후부터 10월 전까지 외래식물 제거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제거하는 속도보다 번식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며 “외래식물의 뿌리까지 뽑아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상호기자theodor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