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녹색연합, ‘노 골프 데이’ 맞아 논평 “골프장 대신할 지역발전 방안 필요” 원주투데이 2009년 05월 04일 (월) 원주녹색연합이 지난달 29일 대전충남녹색연합, 본부 녹색연합 등과 함께 ‘노 골프 데이(No Golf Day)’를 맞아 논평을 내고 골프장을 대신하는 지역발전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골프 데이’는 지난 1992년 태국 푸켓, ’21세기 민중의 행동, 제3세계 관광포럼’에서 제안돼 1993년부터 시작한 환경 기념일. 원주녹색연합은 논평을 통해 “주민들은 ‘노 골프’를 외치며 생존권과 환경을 지키려 하는데 정책권자는 법과 절차를 무시하며 전 국토 곳곳을 골프장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한국의 적정 골프장 수는 골프 인구와 비교했을 때 이미 한계치를 넘었음에도 이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과 법 절차를 무시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숱한 환경·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조속히 현행 법 체계에서 골프장을 공익시설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사전환경성검토서를 부실하게 작성하면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며 “이제 골프장 대신 지역 공동체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지역 발전방안이 구상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