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평가서 검토 부실의혹(R)=투 원주MBC 2009-04-02 ◀ANC▶ 원주와 횡성에 추진중인 골프장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등이 여전히 부실한데도 환경청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청은 최종 단계까지 지속적인 보완을 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원주 신림면 구학리에 들어설 예정인 골프장 부지입니다. 환경단체는 사전환경성검토에서 법적보호종 조사가 제대로 안 돼 재조사가 시행됐지만 보완서 역시 하늘다람쥐같은 멸종위기종의 서식현황과 습지식물이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인 횡성 골프장 사업 부지 역시 마찬가지. 환경단체들은 평가서에 수달 등 법적 보호종의 서식반경이 잘못 표시되거나 환경청이 제시한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내용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해당지역 주민들도 환경청이 평가서 내용을 방치하고 있다며 철저한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INT▶ “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법만은 제대로 지켜서 검토해야” 환경청은 지금 상황은 진행 단계일 뿐이라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전문가들과 계속 검토를 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S/U) 환경영향평가나 사전환경성검토는 사업자가 선정하는 업체가 실시한다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더 이상의 의혹이 나오지 않도록 관련기관이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 뉴스 김민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