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 적법조치 취해달라!(R) 2008-12-23 ◀ANC▶ 골프장 예정지에서 각종 멸종위기 동식물이 발견됐지만, 골프장 건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골프장이 들어설 도내 4개 지역 주민들이 엉터리 환경성 조사에 반발하며, 환경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멸종 위기에 처한 하늘다람쥐와 천연기념물 수달. 희귀 식물인 동이나물과 촛대승마, 멸종 위기종인 삵의 배설물까지… 모두 도내 골프장 예정지에서 발견됐지만, 사전 환경성 평가에는 빠져 있습니다. ◀SYN▶”환경청은 각성하라” 도내 골프장이 들어설 4개 지역 주민들이 이런 엉터리 사전 환경성 조사에 반발하며, 원주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환경청만큼은 개발보다 환경보존에 더 중점을 둬야함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사업자 손에 맡긴 잘못된 환경 평가를 그대로 수용해왔다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INT▶”환경청, 있으나마나한 기관” 지금이라도 골프장 추진을 중단하고, 객관적인 전문가로 구성해 환경성 평가를 다시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잘못된 걸 알면서도 왜 진행하는가?” 원주와 강릉, 횡성, 홍천 등 골프장이 들어서는 도내 각지에서 1년이 넘도록 이런 문제점을 제기해 왔지만, 환경청은 이번에도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 도내에서는 현재 9개의 골프장이 건설 중이고, 45개의 또다른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