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골프장 건설지역 주민들 ‘적법조치’ 요구 연합뉴스 2008.12.23 원주, 강릉, 홍천, 횡성 등 골프장 건설지역 주민대표 20여명은 23일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골프장 건설에 대해 적법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주 신림면의 여산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4개 지역 주민대책위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도내에는 현재 9개의 골프장이 건설 중이고 45개가 추진되면서 산림훼손과 하천오염, 주민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으나 충분한 타당성 검토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4개 지역은 수해를 비롯해 지하수 오염과 대규모 산림훼손 등이 우려되고 있으며 주요 식물종과 멸종위기 동물이 누락되는 등 사전 환경성 검토서가 부실작성 되기도 했다”며 “강원도와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