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목 폐기물 매립 의혹(R)

2008년 7월 28일 | 활동소식

임목 폐기물 매립 의혹(R) ◀ANC▶ 원주의 한 대학교 강의동 신축공사현장에서 나온 임목 폐기물 수천톤이 인근 야산에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땅속을 파봐야 정확한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강의동 신축공사현장 뒷편 야산입니다. 어른 허벅지만한 굵기의 나무가 뿌리채 뽑혀 나뒹굴고, 공사현장에서 나온 잡쓰레기와 가지치기한 가지들도 능선을 따라 수북합니다. 어림잡아 수십톤 분량, 공사관계자는 이런 임목 폐기물들이 지난해 말부터 쌓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SYN▶ “그냥 버리면 안 되는데 우리가 터치는 못해” 그런데 임목 폐기물이 쌓여 있는 이 일대 땅에 수천 톤의 임목 폐기물이 묻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공사현장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발견된 수천 톤의 임목 폐기물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하지 않고, 바로 이곳에 마구 묻었다는 것입니다. ◀SYN▶ “2백차 넘는다. 시키는 대로 했다.거의 폐기물” 대학 관계자는 터파기 공사때 임목 폐기물이 발견된 것은 인정하면서도, 땅 속에 묻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체로 쳐서 걸러냈다..다 걸러내지 못했을수도” 경찰은 해당 공사와 관련한 각종 서류를 확보하는 한편 시행사인 연대와 공사 관계자, 원주시 공무원 등도 불러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민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