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두달, 또 새나?

2008년 5월 14일 | 활동소식

(R)기름유출 두달, 또 새나? 영서방송(YBN) 2008-05-14 [앵커] 미군부대 캠프롱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곳에서 기름이 새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공동조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원강수 기자입니다. [기자] 원주 지역 19개 사회단체 대표들과 시의원들은 기름 유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파 환경조항에 따른 공동 조사에 성실히 응하라고 미군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유출 사고 이후 두달 동안 실무회의가 단 한차례 열렸을 정도로 미군측이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sync 적절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사이 기름 유출 피해가 인근 논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int 정연만 (70세) 부대 인근 벼재배농 기름 유출이 확인됐던 최초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또 다른 기름 탱크가 새고 있다는 정황도 감지돼 공동조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이승현 원주녹색연합 사무국장 이런 가운데 미군이 공동조사에 응하도록 관계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int 권영익 원주시의원 캠프롱에선 기름 유출 사고가 두 번 일어났는데, 미군 측의 태도는 7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는 피해대로 커지고 시간만 끌었던 7년 전 유출 사고의 재판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bn news 원강수입니다. 원강수 기자 wongangsoo@ybn.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