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캠프롱 공동조사에 나서라” 원주 캠프롱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미군측의 무성의한 사후 조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주녹색연합을 비롯한 원주지역 20개 시민 사회단체들은 오늘(7일) 성명서를 내고 미군부대에서 기름이 유출된 지 두 달 정도 지났지만 현장에 대한 공동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환경 주권을 침해하는 주한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3일 진행된 한미 실무회의에서도 미군측이 공동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미군측에 SOFA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원주KBS 강탁균 기자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