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들, 기름유출 공동조사 촉구 2008-05-07 미군부대 캠프롱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두 달이 다 돼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유출 현장에 대한 공동 조사 실시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원주 녹색연합을 비롯한 원주 지역 16개 사회단체들은 오늘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와 미군은 소파 환경 절차에 따라 추가 오염원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인 소파의 환경 조항에 따라 사고 발생 열흘 안에 환경부와 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이 구성돼야 하고, 실무 그룹의 공동 조사로 원인분석과 오염 제거 작업이 이뤄져야 함에도 미군은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회단체들은 미군측이 오염 원인자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YBN 원강수 기자 wongangsoo@y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