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운하 저지 운동 본격화 2008-02-27 (앵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저지하기 위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 첫 활동으로 한반도 대운하 바로알기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원강수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단체가 마련한 대운하 바로알기 설명회. 설명에 나선 강연자는 대운하 찬성론을 일일이 반박하며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sync 이차복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대운하를 건설하면 겨울철엔 거의 쓸 수가 없습니다. 꽁꽁 얼기 때문에, 흐르는 물도 얼 정도인데… 운하를 만들면 갑문 안에 물을 가둬 놓기 때문에 흐르지 않습니다. 흐르지 않으면 아주 깊은 물까지 얼어 버립니다” 원주에서 대운하와 관련한 공개 행사가 열리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단체들은 대운하가 환경 대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며 반드시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일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운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이론적, 논리적으로 깨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환경 단체들은 지역 사회의 뜻있는 사람들이 대운하에 대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운하 건설이 거론되고 있는 여주와 충주, 제천의 환경단체와 조직적인 연대 구축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int 이승현 원주 녹색연합 사무국장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연대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몰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BN NEWS 원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