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저지 운동 본격화

2008년 2월 28일 | 활동소식

(R)대운하 저지 운동 본격화 2008-02-27 (앵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저지하기 위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 첫 활동으로 한반도 대운하 바로알기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원강수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단체가 마련한 대운하 바로알기 설명회. 설명에 나선 강연자는 대운하 찬성론을 일일이 반박하며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 sync 이차복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대운하를 건설하면 겨울철엔 거의 쓸 수가 없습니다. 꽁꽁 얼기 때문에, 흐르는 물도 얼 정도인데… 운하를 만들면 갑문 안에 물을 가둬 놓기 때문에 흐르지 않습니다. 흐르지 않으면 아주 깊은 물까지 얼어 버립니다” 원주에서 대운하와 관련한 공개 행사가 열리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단체들은 대운하가 환경 대재앙을 몰고 올 수 있다며 반드시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일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운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이론적, 논리적으로 깨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 int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환경 단체들은 지역 사회의 뜻있는 사람들이 대운하에 대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운하 건설이 거론되고 있는 여주와 충주, 제천의 환경단체와 조직적인 연대 구축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 int 이승현 원주 녹색연합 사무국장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연대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몰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BN NEWS 원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