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녹색도시 만들기 지역 환경단체 팔걷어 (2008-2-20) 원주녹색연합 올해 그린웨이 설정 추진 원주지역 환경단체들이 녹색도시를 위한 대안제시 활동에 나선다. 원주녹색연합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도심의 공원과 원주천, 주변의 산지를 잇는 그린웨이(Green Way) 설정 등 녹색도시계획 실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계동 봉화산 보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녹지길 설정을 위한 자체분석과 조사활동, 공공시설 담장허물기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행구동 수변공원과 흥업면 매지호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타당성과 환경적 위해정도 분석 등을 통한 대안을 마련, 녹색도시계획 실현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한반도 생태 축인 백두대간 보존을 위한 협력활동은 물론 조수보호구역 보호활동과 한반도 대운하 건설 저지운동 대응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주환경운동연합도 지난 1일 정기총회를 갖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 저지 활동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는 등 시민 반대행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비오톱(Bio-tope) 지도제작 사업 참여와 자문활동 등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대안제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승현 원주녹색연합사무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주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봉화산 보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혁신도시 착공 등 개발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원상호기자 theod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