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협의체 기능 강화

2008년 1월 30일 | 활동소식

민·관·군 협의체 기능 강화 1군지사, 토양복원 환경자문위원회 정례화 2008년 01월 28일 (월) 정태욱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 313유류중대 기름오염 토양 복원사업의 투명성 확보(본지 지난 1월22일자 5면, 24일자 16면)를 위해 민·관·군 협의체인 환경자문위원회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1군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313유류중대 기름오염 토양 복원현장에서 환경관리공단과 원주시,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날 1군지사는 현재 복원공사는 57%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첨단 복원기법을 활용해 정화기준 이하로 토양 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 특성상 복원 현장 접근이 어렵고 기름오염 원인자인 군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검증하는 복원 시스템에 신뢰할 수 없다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에 따라 앞으로 민관군 협의체인 환경자문위원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군지사 관계자는 “자체 점검결과 부실 공사 등의 우려는 없었다”며 “앞으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한치의 의혹도 갖지 않도록 보다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원주녹색연합 사무국장은 “그동안 명색만 유지해 온 민관군 협의체 기능이 강화되면 사업의 객관성이 확보돼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군부대 오염토양 정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tae92@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