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도우러 우리 함께 가요

2007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태안 도우러 우리 함께 가요 (2007-12-21) 원주녹색연합 주말 2차 자원봉사 등 도움의 손길 잇따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충남 태안으로 함께 가요.”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원주녹색연합은 지난 15일 1차 자원봉사를 다녀온 뒤 22일 태안군 만리포로 2차 자원봉사에 나선다. 이에 앞서 한라대는 교직원과 학생 등 70여명이 21일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군 소원면 오항항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떠나 기름 수거작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원체신청도 20일 35명의 자원봉사단을 꾸려 태안군 이원면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원체신청은 방제작업에 필요한 우의와 장화 장갑 마스크 양동이 헌옷 등 장비를 자체적으로 준비해 현장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했다. 이복순(여·31·원주시단구동)씨는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오신 분들이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당해 마음이 아프다”며 “남편 아이들과 함께 이번 주말에는 충남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원주=원상호기자 theod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