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2지구 친환경 개발해야”

2007년 8월 9일 | 활동소식

“봉화산 2지구 친환경 개발해야” 원주녹색연합, 생태통로 설치 등 원주시에 의견서 전달 진입로 우회개설 요구 2007년 08월 06일 이기영 기자 봉화산 2지구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해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부분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녹색연합은 최근 봉화산 2택지개발예정지구에 대해 환경, 대학 등 관련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봉화산 주능선을 훼손하지 않도록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으로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일 원주시에 제출했다. 농산물 도매시장 맞은편에 도로가 개설될 때 봉화산의 주능선이 훼손되고 도로의 폭과 길이보다 경사면이 심해 절단되는 택지 내의 녹지는 고립돼 본연의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만종 주유소 인근에 진입로를 개설할 때 현존하는 자연녹지의 정상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우회해 도로개설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주녹색연합 이승연 사무국장은 “택지개발지구 내 녹지를 이용해 공원으로 활용하면 자연환경 보존과 택지의 경관, 주민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녹지를 지나는 도로 구간은 생태통로로 만들어 생태 축을 유지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봉화산은 도심 녹지로서 중요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며 “원주시가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지정한 만큼 앞으로 도심공원과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개발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