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난개발

2006년 8월 19일 | 활동소식

봉화산 난개발(R)   2006-08-17 ◀ANC▶ 원주에서 거의 유일한 도심 녹지인 봉화산이 택지개발로 이미 상당 부분이 깎여져 나간 상태에서, 남아 있는 녹지 공간에서조차 난개발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훈 기잡니다. ◀END▶ ◀VCR▶ 원주시내에서 거의 유일한 녹지공간인 봉화산 자락이 마구잡이로 깎여 나가고 있습니다. 한 업체가 3천 평 규모의 골프 연습장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 녹지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라 적극적인 보존이 필요하지만, 원주시는 보호는 커녕 버젓이 허가를 내줬습니다. ◀INT▶ “앞으로 우후죽순 허가날 듯”(원주녹색연합 이승현) 또다른 봉화산 자락도 주택을 짓는 공사가 시작되면서 모두 파헤쳐졌습니다. 서울의 한 기획부동산이 구입한 인근 산자락은 주민 반대로 개발이 늦춰지곤 있지만,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INT▶ “숲이 필요, 개발하면 우리집 침수”(주민) 봉화산은 인근 택지 개발로 이미 상당 부분이 깎여져 나간 상태, 이마저도 모자라 그나마 남은 녹지공간에서 각종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절대 안돼죠.. 등산하기 얼마나 좋은데”(주민) 전문가들은 원주시가 봉화산의 경우 개발행위 허가제한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녹지를 보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